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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의 잡동사니 🌵/알.쓸.영화

캡틴마블 뭐가 궁금해? 다 알려줄께

Green Monster 2019. 3. 6. 20:05

I have nothing to prove to you

-캐럴 댄버스 / 캡틴 마블-

2019년 첫번째 마블 영화 캡틴마블이 개봉했습니다. 개봉전부터 많은 논란과 기대를 가지고온 작품이었습니다. 2019년 3월6일 메가박스 MX관에서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궁금한 점들과 비하인드 장면, 떡밥 장면들을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벨박사? 마벨박사는 누구인가?

 

 테서렉트를 기반으로 광속엔진을 제작하였다고 나오는 웬디 로슨, -벨박사 였습니다. 영화의 후반에 닉퓨리가 마블? 이라고 발음 하면서 눈치를 체신분들이 있을 겁니다. 마벨은 바로 최초의 캡틴마블로 활동하던 인물이었습니다. 원작에서는 남성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마블 영화 즉 마블 유니버스 에서는 성별이나 인종이 바뀌는 일이 종종 보이고는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원작의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이 바뀌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원작속에서의 캡틴 마블 남성의 모습이다.


 -벨이 개발한 광속엔진이 폭발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테서렉트의 에너지)가 인간이었던 캐럴댄버스의 신체에 영향을 주어 초능력이 생겼다는 설정입니다. 관람을 하시면서 갑자기 초능력이 왜 생겨?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기존에 마블 영화상에는 인피니티 스톤을 이용하여 능력을 얻은 초능력자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스칼렛 위치','퀵실버' 같은 경우에도 인피니티 스톤을 이용하여 만든 초능력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설정을 가져와 이번 캡틴마블에도 적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이? 괴물? 구스? 플러큰!

 

6년 전에 캐럴 댄버스가 로슨 박사의 연구소에서 만난 로슨 박사의 애완 고양이로, 치즈태비답게 곁을 잘 주고 첨 보는 사람도 잘 따르는 아주 순한 고양이이다배우는 고양이들. 4마리의 고양이들이 구스를 연기했다고 한다.

 

그런데 외계인들은 계속해서 플러큰이라고 하며 고양이를 무서워한다. 이때의 관객들은 닉퓨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데 "얜 고양이지 한니발 렉터가 아니라고!!!" -닉퓨리 

 

그러다 구스가 크리 군사들을 잡아먹고 테서렉트까지 잡아먹는 모습에 모두 충격을 먹는다.


△포스터에서는 귀여운 표정으로 보고있다.


실제 원작에서 캐럴이 키우는 고양이로 원작 이름은 츄이. 개봉일이 가까워질수록 포스터의 출현빈도가 늘어나고 급기야 단독 포스터까지 나왔다.

원작에서 캡틴 마블의 반려묘로 등장하는 츄이는 워렌 트레블러라는 마법사와 전투 도중에 등장합니다. 그저 우연히 만난 고양이가 캐롤 즉 캡틴마블을 도와 워렌의 주의를 분산시키려 하는데 어느 순간 고양이와 워렌 둘다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다 갑자기 시간이 흘러 고양이가 다시 캐롤에게 나타납니다. 캐롤은 고양이가 나타난 것이 워렌도 함께 나타날 것이라 생각하고 워렌과 다시 싸우게 됩니다. 그 후 개롤은 고양이를 직접 기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 그저 평범한 고양이로 등장했지만 우주로 나가며 가디언즈 오브 겔럭시를 만나면서 고양이 정체가 드러납니다. 바로 로켓이 고양이를 보자 마자 "쏴 죽여야 해!"라며 총을 쏘면서 "우주선에 플러큰이 타고 있다고!" 라며 소리칩니다. 어리둥절하며 로켓을 말리는 캡틴 마블을 볼 수 있습니다.



△원작을 그대로 반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리아 램보의 딸 모니카 램보도 히어로?

 

영화 작품 속 마라아 램보는 캡틴 마블의 기억을 잊기 전 동료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그녀에게 딸이 하나 있는데 모니카 램보이다. 그저 귀엽고 당돌한 이 꼬마 숙녀는 마블 원작속에서는 히어로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 작품들 에서도 아역배우들의 미래를 은근슬쩍 설정하고 있는 장면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번 작품속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포톤 후에 캡틴 마블의 이름까지 이어 받는다.


 '포톤', '스펙트럼'과 같은 이름으로 활동하며 악에 맞서 싸우는 모니카는 훗날 캡틴 마블의 이름까지 이어받게 된다. 향후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에서 캐럴과 다 자란 모니카가 만나는 게 아주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캡틴마블은 왜 어벤져스 1편 뉴욕사태에 호출하지 않았을까?

 

 먼저 어벤져스의 탄생에 대해 알 수 있는 장면이 이번 캡틴마블에 등장한다. 닉 퓨리는 '캡틴 마블'이 은하 반대편에서 싸우는 것 처 럼, 지구 방위 전용 히어로들을 모으고자 했는데 이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것이 어벤져스이다. 원래는 지구 방위 같은 직관적인 이름의 프로젝트 였는데 캡틴마블의 인간시절 캐럴 댄버스의 공군 팀이름이 어벤져인것을 보고 S를 붙여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캐럴 댄버스와 마리아 램보등이 한팀이었던 어벤져


그렇기 때문에 뉴욕사태같은 지구가 위험한 순간 지구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던 어벤져스가 있었기 때문에 캡틴 마블을 호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벤져스 3 타노스를 어벤져스가 막지 못하자 닉 퓨리는 캡틴 마블을 호출하며 어번져스3는 끝이 났다.

 

    캡틴 마블 페미니즘? 논란?

 

사실 캡틴 마블은 페미니즘 영화이다. 이 한문장이 뜻하는 의미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페미니즘 제발 그만해라' '다양성을 포함한 영화구나' 이다. 현재 한국에서의 분위기는 매우 전자와 가깝다. 그러나 사실 페미니즘은 나쁜 것이 아니다. 어느 순간 페미니즘은 병이 되었지만 그건 일부분 나쁜 페미니즘이다. 마블은 이번영화에서 우리는 PC도 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보였다


△이미 블랙팬서로 올바른 PC를 선보인적 있는 마블


예전 블랙팬서 영화가 흑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캡틴 마블은 여성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글 가장위에서 볼 수 있는 '너에게 증명할 것은 하나도 없어' 라는 대사가 이번 영화를 통해 감독이 하고싶은 말인 것 같다

여자라서 안돼 여자라서 못해 너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라는 이야기 속에서 캡틴 마블은 난 증명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야 나는 그냥 할 수 있어 라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영화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우주속의 인간을 대표하고 인간속의 여성을 대표하는 캡틴마블 페미니즘으로 불편해만 하지 말고 직접 느껴보고 이해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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