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고기집/대박집/대구대박집/반야월대박집/반야월고기집 본문

[J.S] 의 잡동사니 🍊/알.쓸. 냠냠

대구고기집/대박집/대구대박집/반야월대박집/반야월고기집

__________jussi 2019. 4. 24. 00:41

안녕하세요. JUSSI 입니다. ㅎㅎ

오늘은 고기가 땡기는 날이라 반야월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고깃집에 가 보았습니다. 저번에 온 적이 있는데 그때는 먹는다고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블로그 하기 전까지는 사진이고 뭐고 입에 먼저 넣어야 되는 스타일이라 먹방 리뷰하는 게 저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주절주절)

아무튼 이 인기 많은 대박집에 대해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가격은 대박 삼겹살이 제일 쌉니다. 가격도 좋고 가격 대비 맛은 더 좋고 ㅎㅎ  

여러분 아시죠? 고기집가면 쉬지 않고 구워야 더 많이 들어갑니다. 중간에 쉬는 틈을 주는 순간부터 하수입니다. 고수는 숨 쉬는 것처럼 먹는다고!  

(아직까지 소화가 안돼서 죽을 맛인건 안 비밀🤢)

 

바글바글 손님이 많아서 사직찍기 조심스러웠지만 초보 블로거인 거 티 안 내려고 당당히 간 쫄려하며 찍었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부터 고기 냄새를 맡은 제 위장은 두근거리기 시작했고 아주머니의 손짓에 홀린 듯 따라가 착석했습니다. 

 

대박집은 물, 수저 부터 시작해 반찬까지 셀프입니다. 반찬 주문 일일이 할 필요 없이 직접 원하는 반찬을 원하는 만큼 퍼담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일어서서 왔다 갔다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는 고기를 먹기 위한 간단한 준비운동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퍼담으러 갈 때는 간단하게 위장의 소화를 도울 수 있는 수준 정도 됩니다. 😁(적어 놓고도 웃기네요) 

 

 

무엇보다 손님들이 직접 셀프로 가져가게 되서 종업원들의 사소하지만 번거로운 일거리가 줄어들어 주문 서빙이 밀리지 않고 빨라지는 게 보였습니다.

(회사원들 회식이나 점심식사로 오면 막내가 힘든 곳, 막내사원들은 조용히 뒤로 가기 각🙄)

위에 사진 처럼 반찬이 지저분하게 흘려져 있거나 다른 반찬들이랑 섞인 것 없이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종업원분들이 와서 깔끔하게 자주 청소하는 게 보여 위생적으로 깔끔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반찬들이 모자라지 않도록 그때 그때 확인하고 바로 채워 넣는 것도 좋았습니다. 일반 다른 음식점의 경우 셀프바에는 없는 재료들이 많아 바닥을 보여주는 통이 자주 보였는데 여기는 제가 2번 다 왔을 때 항상 풍족하게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오늘 같은 경우도 저렇게 가득 차 있어서 좋았고 야채 같은 경우는 냉장으로 시원하게 해 줘서 싱싱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주인공 대패삼겹살입니다. 가격도 싸고 여기에 오는 사람들이 많이 먹는 고기중 하나입니다. 빨리 꾸워서 초반에 엄청 허기질 때나 삼겹살 구우면서 기다려야 할 때 먹으면 좋은 고기 아니겠습니까? 🤩 사실 대패삼겹살 맛은 진짜 맛 없는데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만, 가격도 싸고 회전율이 빨라서 그런지 나름 괜찮은 질을 보여줘서 대패 삼겹살 먹으러 여기 자주 갑니다. 

 

 

기름에 김치와 콩나물이 잘 구워질 수 있도록 밑에 두고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사실 개인적으로 삼겹살 기름에 굽는걸 더 좋아합니다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고기인데 🤩

 

 

일반 삼겹살도 시켜보았습니다. 일반 삼겹살에 가격이 훅훅 올라 제 손이 떨렸지만요. ㅎㅎ 위에 사진은 3인분 시켰을 때입니다. 와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맛있습니다. 힛 

 

 

고기는 쌈싸먹을 때가 제일 맛있는 거 같습니다. 상추에 깻잎 뒷면으로 놓습니다. 중요하다구요. 나름 씹을 때 깻잎의 부드러운 면을 먼저 씹게 되니깐요. (사실 그냥 어렸을 때부터 버릇임. 별거 없음.)  그위에 삼겹살 그리고 청양고추 작게 자른 한 조각과 기름에 구워진 콩나물, 쌈장에 마늘에 하나 더 재래지 까지 해서 먹습니다. 

 

 

고기의 기름진 느끼함을 잡기 위해 양파 소스에 청양고추를 직접 잘라 넣어서 먹습니다. 저는 이렇게 먹는 게 좋더라구요. 추천해요.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깔끔한 매운맛을 원하는 분들에게 ㅎㅎ 강추★

 

 

냉면입니다. 삼겹살은 냉면이죠. 겨자랑 식초 (하나~둘~셋~, 원!투! 해서 넣는 거 아시죠? ㅋㅋㅋㅋ) 넣고 가위로 잘랐습니다. 아유 이래서 맛집 블로거 되기 어렵습니다. 저는 사진이 먼저가 아니라 먹을 생각부터 하니 말이죠. 아무튼 면의 쫄깃함과 육수의 깊은 맛을 평가하자면 5점 중 3.5 정도로 평균인 거 같습니다. 겨자와 식초 비율을 잘 맞추면 4점 정도? 

 

 

이것도 보십쇼. 어유 그저 입에 들어가는 게 우선입니다. 쯔읏쯔읏

 

 

된장찌개의 맛을 평가해보자면 별점 5점 중에 3점입니다. 왜냐하면 칼칼한 맛이 좀 부족했습니다. 크 ㅠㅠ 너무 아쉽습니다 이 칼칼함이 빠짐으로 해서 뭐랄까 크으 미묘하게 맛있지만 2% 부족하고,,, 포카리 마시는 기분 같습니다. 포카리의 달달하지만 너무 달지 않은 맛이 좋은데 목마를 때 마시면 뭔가 시원한 느낌이 부족한 이 으!

결론은 제가 청양고추 잘라 넣었습니다. 제 입맛대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게가 들어가서 맛있었습니다. ㅎㅎ 

가족들과 가서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키즈 놀이방도 있어서 아이들로 인해 식사 못하시는 어머님 아버님분들께 추천합니다. ^^

대박 삼겹살(대패삼겹살) 5인분, 삼겹살 3인분, 된장찌개 1, 물냉면 1

오늘도 돼지 런 한 리뷰였습니다.

 

 

Comments